성현우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이같은 반응을 보이면서 "하지만 탈락했던 것보다 이 소중한 기회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자체에 만족했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마지막 소감이라도 말할 수 있었던 것 또한 늘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안타깝게 생각해주시기보다는 앞으로 제가 헤쳐나갈 음악 활동에 응원을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이날 오전 케이블 음악 채널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CJ ENM 소속 제작진에게 실형을 선고하며 피해 연습생 1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성현우는 1차 투표에서 순위 조작으로 탈락했다.
성현우는 인스타그램에 "오늘 오전 갑자기 많은 분들의 걱정과 아쉬움에 연락을 받고 저 또한 너무 당황스러웠다.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너무 간절했던 기회에 조금이라도 더 완벽하게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고, 한 번이라도 더 여러분께 얼굴을 비추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촬영 당시 아침해가 뜰 때까지 촬영감독님과 단둘이 남아 연습을 했던 기억이 난다"고 회고했다.
그는 '프로듀스 101' 시즌2 탈락 이후 4명으로 구성된 그룹 리미트리스로 2019년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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