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라이스 서비스 YY 3.9조원에 인수 계획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검색업체 바이두(百度)의 7~9월 3분기 매출액은 282억3000만 위안(약 4조7621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보였다고 신랑망(新浪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1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바이두는 전날 3분기 결산으로 발표하면서 분기 매출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도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났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274억5000만 위안인데 실제로는 이를 소폭이나마 상회했다.
검색 사이트에서 광고유치 회복에 더해 산하 동영상 배신 서비스 아이치이(愛奇藝 iQIYI)의 유료회원 증가에 힘입었다.
코로나19 타격에서 중국 경제가 회복하면서 기업광고 지출은 저점을 치고 급반등하고 있다.
9월 중국 산업생산은 예상보다 빠르게 증대했으며 소매 매출도 뚜렷한 신장세를 보였다.
아이치이 유료회원은 9월 1억480명에 달하면서 회원 수입이 7% 늘어났다.
바이두는 10~12월 4분기 매출액에 대해선 286억~313억 위안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선 289억8000만 위안으로 점치고 있다.
한편 바이두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환쥐(歡聚 JOYY)가 중국에서 전개하는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YY를 36억 달러(3조987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표했다.
바이두는 이번 YY 매수를 통해 검색 사이트의 광고수입 대부분을 차지하는 매출을 다각화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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