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복지단 집단감염 관련 중학생 1명 확진…학생·교사 219명 접촉

기사등록 2020/11/13 19:46:35

중학교 2학년 학생…해당 학교 19일까지 원격수업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를 하고 있다.2020.11.1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서울 용산구 소재 한 중학교에서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국군복지단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자녀로 파악됐다.

1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용산구 한 중학교 2학년 A학생이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국군복지단 집단감염으로 A학생의 아버지가 11일 확진돼 검사를 받았다.

빙역당국 역학조사 결과, A학생은 지난 10일까지 해당 중학교에 등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접촉자는 학생 213명(1학년 105명, 2학년 108명), 교사 6명으로 총 219명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진단검사가 실시됐으며 결과는 아직 다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당 학교는 오는 19일까지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한다.

서울시가 13일 오후 6시까지 집계한 결과 국군복지단 관련 확진자는 누적 13명이다. 앞서 10일 국군복지단 군무원 첫 감염자를 시작으로 동료 군무원, 군인, 가족에게 코로나19가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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