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외교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남방·신북방 국가들과 보건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외교부는 지난 12일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 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아시아 지역보건협력의 발전 방향과 민관 파트너십의 역할'을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19 공공외교포럼'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필리핀, 태국,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주요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의료협력 모범 사례와 국제보건협력의 미래, 코로나19 대응 아시아 역내 민관 파트너십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장재복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는 공공외교포럼을 통해 아시아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경험과 의견을 나누고,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해 역내 민관 교류와 협력이 활성화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극복을 위한 지역 보건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기에 다양한 분야 보건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속가능하고 실질적인 민관 보건협력 플랫폼 구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향후 외교부는 아시아 역내 우호 협력 관계 발전을 위한 민간 교류를 촉진하고, 국내외 민간 전문가와 협업하는 쌍방향 공공외교 모델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