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백 밝혀질 날 몇 달 늦어졌다 생각하자 해…응원"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드루킹 사건' 항소심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은 김경수 경남지사와 통화를 갖고 위로를 전했다고 9일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경수 지사와 통화를 했다"며 "예상대로 담담하고 당당했다. 역시 멋진 친구"라고 말했다.
이어 "결백이 밝혀질 날이 몇 달 늦어진 걸로 생각하자 했다"며 "이 시대에 피고인으로 사는 것은 훗날 훈장이 될 수도 있을 거라며 유쾌하게 통화를 마쳤다"고 전했다.
그는 "지치지 않게 성원해 달라. 꼭 이긴다"고 했다.
드루킹 댓글조작에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지사는 지난 6일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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