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당선 선언 사실 주목…미중, 대화와 소통 강화해야"
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바이든 선생이 대통령 당선을 선언한 사실을 주목했다”면서 “미국 대선 결과는 미국의 관련 법과 절차에 따라 결정된다는 사실도 이해한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중국 측의 입장 표명과 관련해 우리는 국제적 관례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미중관계와 관련해 우리는 양국이 대화와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줄곧 주장해 왔다”면서 “양국은 상호존중의 기초하에 의견차를 통제하고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기초하에 협력을 확대해야 하며 미중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은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에 대해 아직 침묵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러위청(樂玉成)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우리는 신임 미국 대통령과 차기 행정부가 중국과 같은 방향으로 노력하고, 양국관계가 정상적인 궤도에서 발전하도록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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