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연구원-KB금융그룹 주최 콘퍼런스
그는 이날 세계경제연구원과 KB금융그룹이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국제 콘퍼런스에 영상으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스펜스 교수는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해 단언하기 어렵지만, 기존 국가와의 파트너십 강화에 힘쓸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중심으로 국제관계가 새롭게 재편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경제 중심이 방역 성공국가로 넘어갔다. 한국·중국·일본·대만 등이 코로나19 국면에서 빠른 회복을 보인 국가"라고 덧붙였다.
이 콘퍼런스에 영상으로 참석한 세계 최대 사모펀드 그룹인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도 "한국이 코로나에 잘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슈워츠먼 회장은 "미국 경제가 반등하고 있으나 코로나가 현재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며 "연말이나 연초에 코로나 백신에 대한 허가가 이뤄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2021년 말이 되면 세계 인구의 대부분이 원한다면 코로나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내년 말에서 2022년 초 정도에 세계 경제가 정상화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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