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겨울철 맞춤형 주민생활 안전대책 추진

기사등록 2020/11/09 15:32:33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한파 취약계층 보호

한파쉼터 5개소, 임시대피소 2개소 등 운영

[서울=뉴시스] 서울 동작구 노량진2동 찾동간호사가 어르신댁을 방문해 안부와 건강을 확인하는 모습. (사진=동작구 제공) 2020.11.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15일부터 4개월간 겨울철 주민생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안전대책은 분야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독거노인, 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 보호 ▲한파쉼터·임시대피소 운영 등이다.

구는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독거어르신, 공과금 장기체납자 등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각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위기가정 발굴단이 유선·우편을 통해 ▲안부 확인 ▲주요 복지욕구 파악 ▲긴급복지지원·국민기초보장 활동 등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민·관 복지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강화하고 이웃돕기 행사,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등을 실시한다.

구는 독거노인, 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 특별보호대책도 실시한다. 공무원, 생활지원사, 자원봉사자 등 130여명을 재난도우미로 구성해 관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1140명에게 맞춤형 생활지원 서비스를 연계한다.

재난도우미는 한파특보 단계별 발령 시 보라매공원, 이수역 등 관내 노숙인 취약지역에 대해 주 1회 이상 순찰을 진행하다. 아울러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노숙인시설 안내, 응급잠자리 제공 등을 신속하게 조치한다.

구는 대책기간 내 폭설과 한파에 대비한 '한파쉼터·임시대피소'도 총 7개소를 운영한다.

수도관 동파 등으로 자택거주가 곤란한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한파쉼터는 ▲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 ▲동작노인종합복지관 ▲상도은빛어르신복지관 ▲노량진1동 경로당 ▲상도2동 경로당 등 총 5개소다. 임시대피소는 사당5동 경로당과 신대방2동 경로당에 마련돼 한파기간 긴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운영한다.

구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출입자 명단작성, 이용자간 거리두기, 발열·마스크 확인,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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