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곳곳 영하 한파…일부 서해안 저녁께 빗방울

기사등록 2020/11/08 17:16:17

서울 출근길 체감온도 -4도…건강 유의

경기·강원·경북 일부 지역엔 한파주의보

충남·전북서해안 비…그외 맑다가 구름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기온이 뚝 떨어져 추운날씨를 보인 지난 3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거리에서 시민들이 추위에 몸을 움츠린 채 발길을 옮기고 있다. 2020.11.03.lmy@newsis.com
[서울=뉴시스] 천민아 기자 = 월요일인 9일 출근길에는 전국 곳곳에서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다. 충남과 전북 지역 서해안에는 저녁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8일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9일) 아침 최저기온은 이날보다 최대 10도 더 떨어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상내륙과 산지는 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고 경기동부와 강원내륙과 신지, 충북북부는 영하 5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매우 춥겠다"고 전망했다.

또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1도이며 체감온도는 -4~-3도로 예상된다"고도 덧붙였다.

한파주의보는 8일 밤 11시부터 ▲경기(과천,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의정부) ▲강원(태백, 속초시평지, 고성군평지, 양양군평지, 평창군평지, 정선군평지, 횡성, 철원, 화천, 양구군평지, 인제군평지,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충청(홍성, 영동) ▲경북(상주, 문경, 영주)에 발효될 예정이다.

추위는 9일 절정에 달했다가 기온이 차차 오를 전망이다. 특보는 낮께 해제될 수 있다.

9일 저녁께부터는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은 전국이 맑다가 낮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9~15도가 될 전망이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4도, 대관령 -6도, 강릉 2도, 청주 0도, 대전 0도, 전주 2도, 광주 4도, 대구 2도, 부산 4도, 제주 11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수원 10도, 춘천 10도, 대관령 5도, 강릉 13도, 청주 11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제주 14도다.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오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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