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강위력 최신무기 장비한 혁명무력"
"어떤 침략세력도 단매에 쳐부실 최정예 강군"
미국 대선 결과 나온 날에 군사력 과시 의도
북한 노동신문은 8일 '우리 당을 불패의 혁명적 당으로 강화발전시키신 위대한 업적'이라는 논설에서 "우리 공화국은 강력한 전쟁억제력을 갖춘 세계적인 군사강국"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조선노동당의 혁명사상으로 무장하고 조국과 인민에게 무한히 충효하며 우리 인민의 힘과 넋이 깃든 강위력한 최신무기들로 장비한 혁명무력이 있기에 그 어떤 침략세력도 절대로 신성한 우리 국가를 넘볼 수 없으며 광명한 미래를 향하여 돌진하는 우리 인민의 앞길을 감히 막지 못한다"고 했다.
이어 "그 어떤 군사적 위협도 충분히 통제·관리할 수 있는 우리의 강력한 힘을 체감하게 하며 당 창건 75돌 경축 열병식장을 빛나게 장식한 자위적 정당방위 수단들은 그 하나하나가 다 우리 당의 고심어린 노력과 불굴의 투쟁을 떠나서 생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당은 국가와 인민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기 위하여 새로운 주체 100년대에 국가방위력 강화에 힘을 넣어 인민군대를 그 어떤 침략세력도 단매에 쳐부술 수 있는 최정예 혁명강군으로 강화하고 국방공업을 개발창조형의 공업으로 전변시켰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온 이날 군사력을 과시하는 내용의 논설을 내놓은 것은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앞으로 상대해야할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일찌감치 기선 제압을 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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