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정보 센터 방문하라' 메시지 띄우기도
이날 CNN에 따르면 앤디 스톤 페이스북 대변인은 CNN에 보낸 성명을 통해 임시적인 추가 조치를 예고했다.
그는 페이스북 및 페이스북 소유 인스타그램에서 자동화된 시스템이 투표 관련 허위 정보 등을 감지하면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페이스북이 경고 문구를 첨부한 게시물을 공유할 때 페이스북의 투표 정보 센터를 방문해보라는 추가 메시지를 보게 된다.
스톤은 "또 선거와 관련이 있을 수 있는 라이브 비디오 확산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개표가 계속될수록 선거 관련 부정확한 주장에 대한 보고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런 콘텐츠가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되는 걸 막기 위해서 전에 논의했던 대로 추가 임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선거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게시물에 경고 문구를 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선이 사기라는 식의 트윗을 게시했다가 줄줄이 경고 딱지를 받았다. 더 나아가 "널리 보도됐듯이 미시간주에서 많은 투표용지가 비밀리에 버려졌다면 우리의 표"라고 주장한 트윗 등은 아예 경고 문구로 본문 내용이 가림 처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