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6일 미국 대선결과가 조만간 판명날 것이라는 관측에 정치 불투명감 해소 기대가 커지면서 뉴욕 증시가 상승한 여파가 투자심리를 유지, 오름세를 이어간 채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4.86 포인트, 0.21% 오른 2만5750.78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3.01 포인트, 0.12% 상승한 1만491.85로 거래를 시작했다.
다만 항셍지수 경우 전날 5.5% 급등한데 대한 반동으로 단기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출회하면서 장이 출렁이고 있다.
유방보험과 중국핑안보험이 오르고 있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과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홍콩 부동산주 선훙카이 지산도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반면 5일 밤 7~9월 분기 순익감소 결산을 발표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4% 이상 급락하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도 밀리고 있으며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공상은행, 자동차주 지리 HD 역시 떨어지고 있다.
기술 관련주 30개로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33분(한국시간 11시33분) 시점에는 42.43 포인트, 0.17% 내려간 2만5653.49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34분 시점에 11.94 포인트, 0.11% 밀려난 1만466.9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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