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플랫폼 레진을 운영하는 레진엔터테인먼트는 마사토끼, 아수라 작가의 '왓치가이'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된 '2020 SF어워드'에서 만화/웹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2020 SF어워드는 국립과천과학관과 한국SF어워드운영위원회가 함께 하는 국내 대표적 SF 창작 콘텐츠상이다. 만화/웹툰, 웹소설, 장편소설, 중단편소설, 영상 등 5개 부문에서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SF 콘텐츠 발전을 위해 2014년 제정됐다. 올해로 7회째다.
만화/웹툰 부문은 지난해 6월1일부터 올 5월31일 사이 발표된 모든 만화와 웹툰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왓치가이'는 시간을 멈추고 이를 감지할 수 있는 고등학생 3명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웹툰이다. 시간을 멈출 수 있는 소녀 '정은하'와 시간 왜곡을 감지할 수 있는 소년 '성운협'이 만나면서 또 다른 능력자를 찾아가는 과정을 차임새 있게 전개해 나간다.
마사토끼 작가는 "쟁쟁한 작품들과 후보에 오른 것만 해도 영광인데 수상으로까지 이어져서 기쁘다. 수상에 부끄럽지 않도록 남은 분량도 잘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수상으로는 '3㎝ 헌터'와 '카야'가 선정됐다.
한편 SF어워드에서 다섯 번째 수상작을 배출한 레진에서는 '왓치가이' 외에도 '모기전쟁', '오디세이', '파라노이드 안드로이드', '언노운 코드' 등 역대 SF 어워드 수상작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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