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차 좁히는 조지아…3500표차로 줄어(종합)

기사등록 2020/11/06 09:48:47

득표율 격차는 0.1%p

[웜스프링스=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현지시간) 조지아 웜스프링스에서 드라이브-인 유세를 펼치고 있다. 2020.10.28.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올해 미국 대선에서 승자가 확정되지 않은 경합주 조지아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막판 맹추격하면서 격차를 좁히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7시40분시(한국시간 6일 오전 9시40분) 현재 두 후보가 득표 차이는 3500여 표로 줄었다.

98% 개표 수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44만6850표(49.4%), 바이든 후보가 244만3364표(49.3%)로 표차는 3486표, 득표율 격차는 0.1%포인트다.

불과 1시간40분 전만 해도 1만표 정도였던 표차가 시간이 흐르면서 더욱 줄어들고 있다.

CNN에 따르면 조지아는 이날 7시15분(한국시간 6일 오전 9시15분) 현재 미집계된 표가 1만8936표다. 대부분이 부재자 투표다.

바이든 후보는 현재 선거인단을 253명, 애리조나까지 합하면 264명을 확보, 당선을 위한 선거인단 270명에 가까웠다. 현재 우세인 네바다에서 승리가 선언되면 270명을 채우게 된다.

여기에 조지아와 펜실베이니아는 현재 바이든 후보가 맹추격하고 있는데다 미집계된 남은 표가 바이든 후보에 더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한다. 

조지아가 먼저 개표를 완료하고 바이든 후보가 역전할 경우, 조지아는 바이든 후보 당선의 '마지막 퍼즐'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에 유리하거나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경합주들에 대해 재검표 또는 개표중단 소송을 무차별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모든 표를 다 집계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개표가 다 끝나면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승리를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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