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0명 모집에 1만3895명 지원…전산 추첨으로 공개 선발
병무청(청장 모종화)은 5일 오후 2시 서울지방병무청 회의실에서 지원자와 가족, 자체평가위원,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입영할 카투사 1590명을 전산 추첨을 통해 공개 선발한다.
카투사 모집에 지원한 인원은 1만3895명으로 경쟁률은 8.7대1이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1600명 선발에 1만6763명이 지원해 10.5대1을 기록했다.
선발 결과는 이날 오후 5시부터 병무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합격자에게는 알림톡이 발송된다. 전자우편으로 입영통지서가 발송된다.
카투사로 선발된 사람은 육군훈련소에 입영해 5주간 기초군사 훈련을 받는다. 이후 카투사교육대(KTA)에서 3주간 양성과정을 통해 체력훈련, 영어, 미국문화, 예절 교육 등을 받은 후 복무부대에 배치돼 복무한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카투사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되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매년 공개 선발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병무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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