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美대선]격전지 펜실베이니아 46% 개표…트럼프 13.2%p 우위

기사등록 2020/11/04 13:29:15

트럼프, 플로리다서도 3.5%p 차로 바이든 앞서

[알링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선거운동본부에 들어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승리할 때" 승리 선언을 하겠다면서 "느낌이 좋다,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04.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부 러스트 벨트 최대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 개표 진행 과정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와 차이를 벌리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개표 현황 지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오후 11시20분(한국시간 4일 오후 1시20분) 기준 46% 개표가 이뤄진 펜실베이니아에서 55.9%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바이든 후보의 이 지역 득표율은 42.7%로, 트럼프 대통령이 13.2%포인트 차로 앞서는 모양새다. 펜실베이니아는 20명의 선거인단을 보유해 북부 '러스트 벨트' 중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남부 선 벨트 최대 격전지인 플로리다에서도 94% 개표 기준 51.2% 대 47.7%로 바이든 후보를 3.5%포인트 앞서는 모습이다.

이들 두 지역은 2020년 대선 승자를 가름할 주요 경합 주 중 가장 중요한 지역으로 꼽혔다. 플로리다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소지가 있으며, 펜실베이니아에는 바이든 후보 고향 스크랜턴이 있다.

미 보수 성향 언론 폭스뉴스는 이날 플로리다를 이번 대선 트럼프 대통령 승리 지역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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