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간) "조 루이스 토트넘 구단주가 손흥민과 재계약을 승인했다. 손흥민에게 케인과 비슷한 수준의 대우를 조건으로 제안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기본 주급 20만 파운드(약 2억9600만원)에 성과에 따른 옵션이 포함되는 내용이다. 이는 팀 내 최고인 케인과 비슷한 조건이다.
보도에 따르면,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기 때문에 최고 대우를 할 계획이다. 올해 안으로 재계약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기사는 "루이스 구단주와 다니엘 레비 회장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처럼 낮은 이적료에 팀을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손흥민과 재계약이 최우선"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미 지난달 말에 "손흥민이 토트넘으로부터 주급 20만 파운드에 보너스까지 5년간 총액 6000만 파운드를 받는 연봉 조건을 제시받았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는 잔류 가능성은 높게 보고 있다. 손흥민이 지난달 말 글로벌 에이전시 CAA 스포츠와 계약했는데 이 회사는 무리뉴 감독의 소속사이기도 하다.
2015년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한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5시즌 연속으로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선 11골 10도움으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10-10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는 한 경기에서 개인 최다인 4골을 퍼붓는 등 빠른 득점 페이스를 자랑하고 있다.
시즌 10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선 8골(2도움)로 득점부문 공동 선두에 있고, 유로파리그에서 추가로 2골 2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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