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선서 클린턴 상대 306명 대 232명으로 승리
주요 선거분석 매체들은 바이든 압승 전망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대선에서) 나는 306명을 얻었다. 엄청난 숫자였다. 223명 대 306명이었다"며 "우리가 이보다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우리가 한 일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에서 선거인단 306명을 얻어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당시 후보(232명)를 제치고 승리했다. 총 득표수로 따지면 클린턴 후보보다 300만 표 뒤졌다.
미국 대선은 득표율과 관계 없이 선거인단 270명(전체 538명의 과반)을 확보한 후보가 이긴다. 각 주는 가장 많은 득표를 한 후보에게 주별로 할당된 선거인단을 모두 몰아주는 승자독식제(네브래스카, 메인 제외)를 취한다.
주요 선거분석 매체들은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의 압승을 예상하고 있다. '파이브서티에이트'(538)는 바이든 후보와 트럼프 대통령이 확보할 선거인단을 각각 348.5명, 189.5명으로 전망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는 사실상 바이든 후보가 216명, 트럼프 대통령이 125명을 차지한 상태지만 선거인단 총 197명이 걸린 14개 지역이 접전지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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