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환경친화적인 신에너지차(NEV) 산업 발전을 겨냥한 종합적인 정책지침 'NEV 산업발전계획(2021~2025년)'을 내놓았다.

신화망(新華網)과 재경망(財經網) 등은 3일 국무원 판공청이 발표한 NEV 산업발전계획을 인용해 2025년까지 신차 판매량 전체에서 NEV가 차지하는 비율을 20%로 확대한다고 전했다. 전기 승용차 전력소요량은 12kWh/100km로 낮췄다.

발전계획에 따르면 2035년까지 NEV 판매 비중을 전체의 50%로 늘린다. 전기차를 신차 판매의 주류가 되게 하고 대중교통 수단 차량은 모두 전기차로 운행한다.

중국은 미중대립 장기화를 상정해 연료전지 등 신에너지차의 핵심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관련 공급망(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하는 목표도 세웠다.

자동차의 전동화와 인터넷 대응, 스마트화를 NEV 산업을 육성하는 국가전략으로 설정하고 전지와 전동 구동시스템 등의 중핵부품을 개발하는 기술혁신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은 신차 생산과 판매에서 세계 1위인 '자동차 대국'에서 기술적인 우위를 가진 '자동차 강국'으로 전환을 모색한다.

구체적으로는 기술혁신 능력을 증진하고 새로운 형태의 산업환경 시스템을 건설하며 산업통합과 개발을 가속하며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며 개방과 협력을 심화한다.

세계 최대 NEV 시장이기도 한 중국은 NEV 판매량의 세계 전체의 55%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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