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5명…국내발생 46명, 2주만에 50명 아래로

기사등록 2020/11/03 09:37:53

수도권 국내발생 36명…서울 21명·경기 15명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과 출국예정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2020.10.2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명으로 나타났다. 전날인 2일 97명보다 22명 감소한 수치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위험이 큰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6명이다. 지난 10월20일 41명 이후 14일만에 처음으로 50명 아래로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75명 늘어난 2만6807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4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서울 21명, 경기 15명, 충남 6명, 광주 2명, 강원과 충북 각각 1명 등이다. 

서울에서는 2일 오후 6시 기준 주간보호센터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1명, 서울음악교습 관련 3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3명, 송파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2명,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1명, 경기 용인 동문골프모임 관련 1명, 구로구 가족 관련 부천무용학원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확인 중인 확진자는 5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 확진자는 3명이 있다.

충남에서는 아산 60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천안 274번째 확진자의 접촉자가 감염됐다. 또 아산 60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천안 266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사우나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아산 60번째 확진자와 관련된 감염자는 직장 동료 5명, 식당 4명, 사우나 11명 등 22명이다. 아산 60번째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충북 청주에서는 30대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발열과 기침 증상이 나타났고 31일 약국 방문 후 약을 먹었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자 2일 진단검사를 받았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친구인 서울 구로구 205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중 1명과 이 확진자의 접촉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구로구 205번째 확진자는 직장 동료 등과 함께 지난 1일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 삼척에서는 2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0월29일 경기도 광주시에서 지인과 접촉을 해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원 삼척에서는 2월2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8개월여만에 확진자가 늘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9명이다. 이 가운데 내국인 13명, 외국인 16명이다. 12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7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44명이 줄어 1825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이 증가해 52명이 확인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115명이 늘어 총 2만4510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1.43%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4명이 증가해 472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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