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97명, 6일만에 두자리…국내발생 79명

기사등록 2020/11/02 09:40:01

수도권 국내발생 62명…서울 20명·경기 40명·인천 2명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지난 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출국 예정자들과 시민들이 검사 등을 기다리고 있다. 2020.11.0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만에 100명 아래인 97명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세자릿수에 육박한 수치를 보였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위험이 큰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79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97명 늘어난 2만673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8일 103명을 기록한 뒤 11월1일 124명까지 5일 연속 세자릿수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수가 두자릿수로 나타난 건 지난달 27일 88명 이후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79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20명, 경기 40명, 충남 11명, 대구 3명, 인천과 전남 각각 2명, 충북 1명 등이다. 

서울에서는 1일 오후 6시 기준 주간보호센터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확진자 발생에 따라 10월15일~10월29일 에이스희망케어센터 방문자에 대해 선별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했다.

이외에 서초구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진구에서는 대원여자고등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1일 오후 5시 기준 포천 추산초 관련 1명, 광주 SRC재활병원 관련 4명, 남천병원·어르신세상센터 관련 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경기 파주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조사 결과 확진자의 가족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 함평에서도 확진자의 가족인 초등학생의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8명이다. 이 가운데 내국인 6명, 외국인 12명이다. 7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1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57명이 늘어 1869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이 감소해 49명이 확인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38명이 늘어 총 2만4395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1.26%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이 증가해 468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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