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경험 풍부한 댄토니 전 감독을 코치 선임
과거 피닉스·레이커스에서 내쉬 가르쳐
브루클린 구단은 31일(한국시간) "댄토니 전 감독을 비롯해 이메 우도카, 아마레 스터드마이어를 코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댄토니의 합류가 눈에 띈다.
그는 덴버 너기츠(1998~1999), 피닉스 선즈(2003~2008), 뉴욕 닉스(2008~2012년), LA 레이커스(2012~2014년), 휴스턴 로키츠(2016~2020년)에서 사령탑에 앉았던 경험 많은 지도자다.
5개 팀을 지도하면서 통산 672승527패를 기록했다. 2005년과 2017년에는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고, 총 10차례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댄토니 전 감독은 '선수 내쉬'를 가르쳤던 스승이다. 피닉스 감독 시절에 내쉬는 선수였고, 이후 레이커스에서 다시 감독과 선수로 만났다. 댄토니 감독의 '7초 이내 공격' 전술을 이끌었던 게 내쉬다.
브루클린에서 세 번째 만남이 이뤄졌다. 이번에는 자리가 바뀌어 내쉬가 감독이다.
처음 감독 커리어를 시작하는 내쉬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쉬 감독은 "코트 안팎에서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졌기 때문에 나와 선수들에게 탄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브루클린은 카이리 어빙, 케빈 듀런트를 앞세워 대권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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