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예산안 토론회서 "코로나 후 미래 개척"
"추경 4번에 본예산까지 처리 59년만…헌신 덕분"
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예산정책처 주관으로 열린 2021년도 예산안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방역과 경제는 함께 가는 것이고, 방역을 성공하지 못하면 경제회복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사회 위기의 극복 문제, 코로나 이후 미래를 개척하는 문제가 내년도 예산안에 달려있다"고 했다.
이어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이 언제 끝날지 예측할 수 없고, 미국의 대선도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며 "미중 무역분쟁 등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사전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또한 "한 해에 네 번의 추경과 본예산을 처리하는 것은 59년 만에 처음으로 알고 있다. 한정된 인원으로 모두가 헌신하지 않으면 다섯 번의 예산을 짜기가 어려웠을 것"이라며 "위기에 빠진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사명감을 함께 가져야 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 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성호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야당 예결위 간사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이은주 정의당 의원, 안도걸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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