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의령군에 따르면 이 회장의 별세소식이 전해지면서 호암 이병철 회장 생가 입구, 호암생가 공용주차장, 중부농기계임대사업소, 중교 사거리 및 충익사 사거리, 의령읍·부림면·정곡면 시가지 일원에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님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이건희 회장님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 30여 개가 일제히 내걸렸다.
코로나19 여파로 분향소를 따로 만들지 못하자 의령군, 의령군의회, 정곡면 호암기념사업추진위원회, 정곡면 문화체육회 등은 이 회장을 추모하는 애도의 현수막을 일제히 내건 것이다.
의령군은 고인이 1942년 대구에서 선친인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주와 박두을 여사의 3남5녀 중 일곱 번째이자 막내 아들로 태어나 1947년 상경해 학교를 다니기 이전 유년 시절에 할머니 손에서 자랐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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