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한화·SK이노베이션·두산퓨얼셀·효성·코오롱 등 '그린뉴딜' 선두기업 한자리에

기사등록 2020/10/28 13:27:25

'2020 그린뉴딜 엑스포' 28일 개막

수소전기차와 수소발전, 태양광, 전기차 배터리 등

세계 1위 산업 핵심 제품 및 발전 전략 공개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2020 그린뉴딜 엑스포' 현대자동차그룹관에 전시된 수소전기차 넥쏘. jmkim@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친환경 에너지전환 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2020 그린뉴딜 엑스포'가 28일 개막했다.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가 주관한 '2020 그린뉴딜 엑스포'는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이날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그린뉴딜 엑스포'에는 현대자동차그룹, 한화, SK이노베이션, 두산퓨얼셀, 효성, 코오롱 등 그린뉴딜 성장의 최전선에 있는 기업들이 참가해, 수소전기차와 수소발전, 태양광, 전기차 배터리 등 현재 세계 1위를 달리는 산업의 핵심 제품과 발전 전략이 공개된다.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2020 그린뉴딜 엑스포' SK이노베이션관.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그린 모빌리티'(이동수단) 생태계를 보여준다. jmkim@newsis.com
현대자동차그룹관의 핵심은 수소전기차 넥쏘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함께 부스를 구성하는데,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넥쏘 ▲넥쏘 절개차 ▲이동식 연료전지 발전기를 전시하고, 현대모비스는 ▲연료전지 ▲연료전지 파워팩을 전시한다.

특히 글로벌 수소전기차 점유율 1위인 넥쏘는 '차박'(자동차+숙박) 콘셉트로 전시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또 넥쏘 절개차를 통해서는 넥쏘의 속살을 살펴볼 수 있다. 수소전기차의 에너지 생성 및 구동 흐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2020 그린뉴딜 엑스포' 한화관. 한화는 글로벌 1위 태양광을 발판으로 청정한 수소를 만들어 수소경제를 지탱하는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jmkim@newsis.com
넥쏘에 탑재된 연료전지 스택 2기를 결합해 제작한 발전용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인 이동식 연료전지 발전기는 수소경제의 '미래'를 보여준다. 160kW 최대 출력을 갖춰 정전 등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전기 공급 가능하다. 섬이나 고산지대, 사막, 극지 등 전기 공급이 어려운 지역과 영화·방송 등 야외 촬영 현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한화는 글로벌 1위 태양광을 발판으로 청정한 수소를 만들어 수소경제를 지탱하는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내놓는다. 한화솔루션과 한화종합화학, 한화파워시스템 등 그룹 관련 계열사들이 부스 전시에 나선다. 재생에너지인 태양광으로 생산된 '그린수소'가 저장·운송의 과정을 거쳐 산업 및 생활 각 영역에서 사용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차세대 수전해 기술과 수소충전소 시스템 기술 현황도 공개된다.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2020 그린뉴딜 엑스포'에는 현대자동차그룹, 한화, SK이노베이션, 두산퓨얼셀, 효성, 코오롱 등 그린뉴딜 성장의 최전선에 있는 기업들이 참가했다.  jmkim@newsis.com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그린 모빌리티'(이동수단) 생태계를 보여준다. SK 배터리가 전기차는 물론 전기선박, 전기열차 등 모든 이동수단의 심장이 되고, 자회사 SK이노베이션은 충전 인프라를 확장하는 한편, 배터리의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배터리의 라이프타임을 관리하는 지속가능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가 소개된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탑재된 기아차 니로EV도 전시된다.

두산퓨얼셀은 우리 사회 곳곳에 적용되는 수소연료전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365일 24시간 안전하게 전기와 열 공급이 필요한 인프라 시설 등에 적용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효성은 수소충전소, 탄소섬유 등 수소 관련 제품을 통해 그린 라이프 선도 기업이라는 점을 내세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분제어장치, 막전극 접합체(MEA), 고분자 전해질막(PEM) 등 수소연료전지 부품의 기술개발 동향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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