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찬욱 감독전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개봉 20주년 기념으로 기획됐다. 작품마다 완벽에 가까운 미장센을 보여주며, 인간의 죄의식을 면밀히 탐구하는 구성방식으로 사랑받는 박찬욱 감독의 명작을 모아 상영할 예정이다.
상영작 라인업은 총 일곱 작품. '공동경비구역 JSA'를 시작으로 박 감독의 '복수 3부작'으로 불리는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영문자막)'가 이름을 올렸다.
박 감독의 유일무이한 순수 로맨스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인간의 욕망과 금단의 사랑을 다룬 다크 판타지 '박쥐', 사기꾼 백작과 하녀의 이야기를 담은 '아가씨(확장판)'등이 차례로 상영된다.
기획전은 박 감독의 차기작 '헤어질 결심'을 기대하고 있는 관객들은 물론, 그의 전작을 스크린으로 보지 못했던 관람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A4포스터 증정 등의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극장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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