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이번 주말에도 시위…보수단체 '차량 행진'

기사등록 2020/10/23 17:35:00

우리공화당 대구시당, '現(현) 시국 규탄 차량 시위' 2개 경로서

새한국 대구 등 4개 단체 오후 1시부터 도심 곳곳서 차량 시위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보수단체로 알려진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새한국) 대구본부 소속 회원들이 개천절인 3일 오후 대구 수성구 황금동 어린이회관삼거리 도로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차량 행진 집회를 하고 있다. 이들은 어린이회관삼거리, 두류네거리 등 대구 주요 도로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 등 문구가 적힌 깃발과 플래카드가 부착된 차량을 운행하며 추 장관 사퇴를 주장했다. 2020.10.03.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이번 주말에도 대구 도심에서 보수단체들의 차량 시위가 예정된 가운데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후 대구 주요 도심 곳곳에서 4개 보수단체의 시위가 예정됐다.

우리공화당 대구시당은 이날 오후 1시부터 '現(현) 시국 규탄 차량 시위'를 2개 경로에서 진행한다.

차량 20대, 5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시위에는 칠곡중학교를 출발해 팔달교, 범어네거리, 두산오거리, 대구공고, 두류공원, 우리공화당 대구시당으로 향하는 칠곡경로에서 차량 행진이 진행된다.

우리공화당 대구시당을 출발해 두류네거리, 범어네거리, 두산오거리, 대구공고에서 대구시당으로 돌아오는 시당 경로에도 차량 시위가 이어진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보수단체로 알려진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새한국) 대구본부 소속 회원들이 개천절인 3일 오후 대구 수성구 황금동 어린이회관삼거리 도로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차량 행진 집회를 하고 있다. 이들은 어린이회관삼거리, 두류네거리 등 대구 주요 도로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 등 문구가 적힌 깃발과 플래카드가 부착된 차량을 운행하며 추 장관 사퇴를 주장했다. 2020.10.03.lmy@newsis.com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새한국) 대구본부는 오후 2시 수성구 황금동 대구어린이회관 앞에서 '추미애 사퇴 촉구 차량시위'를 개최한다.

집회 참가 차량은 20대, 인원은 40명이며 대구어린이회관에서 출발해 파티마병원, 범어네거리, 두류공원, 대봉교 등을 지나 돌아오는 차량 행진이다.

자유연대도 오후 2시부터 차량 20대를 동원해 '추미애 사퇴 차량 시위'를 두산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시작해 호텔수성, 수성못 등을 지나 돌아오는 차량 시위를 진행한다.

대구경북 블랙시위 시민연대는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차량 20대 인원 40명을 동원해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검 주차장 앞에서 출발해 수성못, 상동교, 남구청, 수성대 교차로 등을 지나 돌아오는 '4·15부정선거 규탄 차량시위'를 개최한다.

보수단체들의 차량 시위가 진행됨에 따라 경찰은 1개 중대 70여명을 동원,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한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으로 이뤄지는 시위로 차벽 등은 없고 우발 상황을 대비해 경찰 병력이 동원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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