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부터 5위까지 1.5게임차 불과
KT는 22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홈팀 두산과 일전을 치른다.
NC 다이노스가 우승 매직넘버 '1'을 남겨둔 가운데 2위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2위 LG 트윈스(78승3무59패), 3위 KT(77승1무60패), 4위 키움 히어로즈(79승1무62패), 5위 두산(75승4무59패)의 승차는 불과 1.5경기다.
KT는 전날 3위 자리를 탈환했지만, 이날 두산에 패한다면 다시 5위로 내려갈 수 있다. 승리한다면 2위 LG를 반경기차로 추격할 수 있다.
KT는 올해 두산을 상대로 8승7패로 우위를 점했고,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올해 10승8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두산을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76의 성적을 올렸다.
두산이 한국시리즈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서 4, 5위는 다소 부담스럽다.
두산은 유희관을 선발투수로 투입한다. 유희관은 올 시즌 9승11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했다. 최근 6경기에서 1승4패로 부진했지만,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8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앞두고 있어서 동기 부여가 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유희관은 이번 시즌 KT와의 상대전적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7.27로 부진했다.
두산이 10월 들어 12승5패의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두 팀은 올 시즌 6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1승이 간절하고, 매경기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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