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천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의림지 용추폭포 유리전망대를 포함한 전국 7곳 명소를 가을철 숨은 관광지로 선정했다.
지난 8월 말 관광객들에게 첫선을 보인 의림지 용추폭포 유리전망대는 신규 개방 숨은 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용추폭포 인도교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1989년 조성했던 옛 인도교는 주요 부재에 결함이 생겨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안전진단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새 인도교는 다리 난간에 분수와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폭포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전망대 바닥에 설치한 매직유리는 폭포 위를 걷는 스릴을 맛볼 수 있어 인기다.
시 관계자는 "용추폭포와 함께 솔밭공원 자연형수로, 문화의 거리 달빛정원 등 물의 도시 제천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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