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은 월드시리즈를 하루 앞둔 20일(한국시간) 소속 기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전체 71명의 응답자 중 82%에 해당하는 58명은 다저스가 탬파베이를 격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탬파베이를 택한 이는 13명에 그쳤다.
다저스는 최근 수년 간 내셔널리그(NL)의 강호로 군림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월드시리즈의 경험을 축적했다. 1988년 이후 32년째 패권이 없다는 점이 선수들을 조급하게 만들 수 있겠지만, 전력상 다저스가 우위에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메츠 담당인 앤서니 디코모 기자는 "다저스는 이미 큰 무대에서 충분히 실패했다. 그들은 성공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 페트리엘로 기자는 "탬파베이는 언더도그가 아니다. 매우 훌륭한 팀"이라면서도 "하지만 랜디 아로자레나를 제외하면 공격이 약점"이라고 지적했다.
언제 시리즈가 끝날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33명이 다저스의 6차전 승리를 예측했다. 다저스의 7차전 승리가 16명으로 뒤를 이었고, 8명은 다저스가 5차전에서 마무리 할 것이라고 봤다.
승패를 떠나 86%에 달하는 61명은 최소 6차전의 긴 시리즈를 예상했다.
MVP는 다저스의 무키 베츠가 40명으로부터 몰표를 받았다. 2위 코디 벨린저(6표)와 6배 넘는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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