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운수종사자 82명 긴급생계비 지원

기사등록 2020/10/19 15:53:18

1인당 50만원씩 지역사랑상품권 지급

전북 남원시청.

[남원=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승객 감소 등 운행이 줄어듬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세버스 운수종사자에게 긴급 생계비를 지원한다.

시는 이달부터 전세버스 운수종사자들을 위해 총 4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세버스 운수종사자에게 1인당 50만원씩 남원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불특정 다수에게 지원한 긴급재난지원금과는 별개로 승객 감소에 따라 수입이 줄어든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및 퇴직자 총 82명의 생계안정을 우선적으로 돕기 위해 이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사업장이 남원시 소재인 해당 전세버스 사업자 및 퇴직자는 11월 30일까지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해 남원시청 교통과에 제출하면, 대상자 확인과정을 거쳐 신속하게 지급받을 수 있다.

재직자의 경우 사업자가 일괄적으로 신청하고 퇴직자는 퇴직자 본인이 직접 남원시청 교통과로 신청하면 된다.

이환주 시장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과 장기화로 운수업계가 눈에 띄게 위축되고 있어 걱정이 크다”면서 “이번 긴급 지원이 운수종사자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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