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조규대 전북 익산시의원이 머리를 숙였다.

조규대 의원은 19일 제23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음주운전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에도 공인의 신분으로 해서는 안 되는 잘못을 범하고 말았다”며 “진심어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원은 다른 누구보다 높은 도덕성과 준법정신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적절치 못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시민 여러분의 어떠한 질타도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자숙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겸손한 자세로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의회 위상을 실추시킨 점에 대해서도 유재구 의장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들께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지난 9월 23일 익산시 황등면 지역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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