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경남 통영 죽림초등학교 6학년 허가윤 어린이가 제17회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대상을 받았다.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어린이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소년한국일보와 공동 주관한 '제17회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수상자를 15일 발표했다.

개인부문에서 대상은 허가윤 어린이가, 최우수상은 인천 용현남초교 4학년 호인서 어린이와 서울 잠실초교 3학년 이다율 어린이가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테마상은 서울 상암초교 2학년 이하엘 어린이 등 10명이 수상했다. 이외 금상 7명, 은상 13명, 동상 65명, 장려상 500명 등 598명이 입상했다.

단체 부문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경기 김포 서암초교가 대상을 탔다.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지도교사상 등 부문에서 6곳의 학교와 1개교의 교사가 당선자로 선정됐다.

가장 많이 응모된 도서의 출판사를 뽑는 특별 부문은 '장군이네 떡집'의 비룡소가 2년 연속 좋은어린이도서상을 수상했고 '당근유치원'의 창비가 인기어린이도서상을 받았다.

올해 대회에는 초등학생 독후감 총 1만4128편이 접수됐다. 대회에 참여한 초등학교 수는 4600여곳이다. 전국 초등학교가 6087개교임을 감안하면 전체의 76%가 참여한 셈이다.

또 전년에 비해 1~2학년 참여는 80% 이상, 3~6학년 참여는 90% 이상 늘었다.

최세라 예스24 도서본부이사는 "올해 대회의 응모율 증가는 코로나19로 인해 바깥 활동이 제한된 어린이들이 집에서 책을 더 가까이한 결과로 해석된다"며 "예스24는 어린이들의 독서 활동을 더욱 장려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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