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리의 묘소를 찾은 사진을 게재하며 "잠이 안 왔어. 너 보러 올 생각에…단 한 순간도 하루도 잊고 지낸 적 없다"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너무 보고 싶어서 만나서 할 이야기가 많았는데,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는데 너무 울기만 해서 미안하다. 그래도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하는 거 너는 진짜 모를 수가 없다"고 애틋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이 보고 싶고 그립고 너 딸내미 블린이(설리가 키우던 반려묘) 아주 잘 지내고 있고 내가 결혼을 해도 남편 손 잡고 오고 애들 낳아도 애들 손 잡고 오고 살아있는 동안 계속 보러 올 거니까 외로워하지 말고 있어"라고 적었다.
그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사랑해"라고도 덧붙였다.
2012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로 데뷔한 김선아는 생전 설리와 절친한 사이였다. 설리가 진행한 웹예능 '진리상점'에 출연해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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