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증권거래소는 13일 제16호 태풍 낭카가 접근하면서 개장을 늦추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동망(東網)과 홍콩경제일보 등에 따르면 증권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시점에 태풍 낭카의 경계등급이 세번째로 높은 '시그널 8'에 달해 오전 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증권거래소는 낮 12시 정오 시점에도 태풍 경계등급이 시그널 8 이상을 넘을 경우 거래를 종일 중단한다고 전했다.

홍콩 정부는 오전 5시40분부로 태풍 낭카에 대한 경계등급을 시그널 8로 발령하고 직장을 폐쇄하고 버스와 페리 운행을 멈추도록 했다.

지하철도 운행 간격을 약 10분으로 늘려 감축하는 한편 각급학교 수업도 등교하는 대신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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