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4차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1-6으로 승리했다.
1, 2차전을 이기고 3차전을 패했던 휴스턴은 4차전에서 승리해 4년 연속 ALCS(7전 4선승제)에 출전한다.
2018년 '사인 훔치기'가 적발돼 망신을 당했던 휴스턴은 야구팬들의 따가운 눈총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휴스턴 선발 잭 그레인키는 4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4실점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타선이 이를 만회했다.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는 카를로스 코레아와 2개의 홈런을 날린 마이클 브래틀리의 활약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오클랜드는 2회초 라몬 로레아노의 스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투수진의 난조로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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