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부패행위 익명 신고 전용 앱 ‘레드휘슬' 도입

기사등록 2020/10/08 13:42:04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익명신고시스템 ‘레드휘슬’ 접속 QR코드.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익명 신고 전용 앱을 이용한 ‘레드휘슬'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한기대에 따르면 제보대상은 부정 청탁 및 금품·향응 수수, 성비위, 갑질 등 조직의 윤리적 가치와 청렴성에 반하는 모든 부패행위이다.

이용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교직원과 민원인 등 누구나 가능하다.

제보는 컴퓨터, 스마트폰을 이용해 익명신고 웹페이지, QR코드, 한국기술교육대 익명 신고 전용 앱(레드휘슬)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접수된 신고서는 실시간으로 감사실 담당자에게 문자메시지와 메일로 전송되며, 신고자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처리 결과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익명 상태에서 감사실 담당자와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한기대 관계자는 "IP 추적방지, 암호화, 로그 파일 자동 삭제 등 최신 보안기술을 바탕으로 신고자의 익명성이 철저하게 보장된다"며 "건전한 신고문화 정착을 통해 부정부패에 대한 예방 효과와 교직원들의 청렴 의식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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