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중국 모드상하이 전시에 참가하는 지역 디자이너브랜드사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구디자인패션산업육성사업인 디.그라운드(D.GROUND) 오프라인 마케팅 지원방안 중 하나다.

중국 모드상하이 전시회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열린다. 18일까지 열리는 중국 상해 패션위크 기간에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참가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중국 현지 쇼룸 담당자가 온라인 품평회를 통해 지역 브랜드 9개사, 제품 200점을 선정했다.  

이에 이번 전시회에는 지역 패션 디자이너브랜드사 9개사가 참가한다. 까이에, 디아서, 메종드이네스, 센추리클로, 슬로우무브, 애드온, 슬리, 이즈딥, 디자인드바이재우김이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이들의 쇼룸 운영을 지원한다. 지난해부터 모드상하이 전시 참가 운영을 쇼룸 비즈니스로 준비해 왔다.

올해 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해외전시 참가가 불투명하게 되면서 전략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디자이너가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전시운영이 가능해 중국 현지 바이어 발굴은 물론 상담 및 계약 수주 등의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디자이너는 상품기획과 제품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국 현지 2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로코코(ROCOCO)'와 함께 수주전도 진행한다. 상해패션위크 기간 중인 17일에는 로코코브랜드와 참가디자이너와의 콜라보 패션쇼가 쇼룸에서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 참가는 중국 성화성에서 운영 중인 편집숍 '케이-패션(K-Fashion) 디자이너 대구관'과 함께 중국 현지 진출 지원사업의 비즈니스모델로, 브랜드 홍보 전략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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