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블랙박스]추석 이후 출시 기다리는 신차는

기사등록 2020/10/06 06:12:00
[서울=뉴시스]제네시스는 29일 위장 필름(카무플라주, Camouflage)으로 감싼 GV70 티저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제네시스 제공) 2020.09.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추석 명절이 끝나고 자동차 판매 대목 시즌이 돌아오면서 신차들이 대거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쌍용자동차는 이달 신차 출시를 통해 올해 막바지 판매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달 5년만에 돌아온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 뉴 투싼(신형 투싼)'을 출시한다. 신형 투싼은 사전 계약 하루만에 1만842대가 계약됐다. 사전 계약 첫 날 실적이 1만대를 넘어선 것은  더 뉴 그랜저(1만7294대)와 신형 아반떼(1만58대)에 이어 세번째이며, 현대차 SUV로는 최초이다.

제네시스는 GV70이 출격 대기 중이다. GV70는 제네시스 라인업 다섯 번째 차량으로, 후륜구동 기반의 고급 중형 SUV 모델이다. 지난달 29일에는 위장 필름으로 감싼 GV70의 티저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약 1달 간 전국 도로에서 위장 필름이 부착된 GV70 시험 주행을 통해 최종적으로 차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더 뉴 G70'도 3년만에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온다. 지난달 9일 내·외장 디자인이 공개된 더 뉴 G70는 제네시스의 전 차종 중에서 가장 역동적인 외장과 첨단 사양을 더한 운전자 중심의 실내 공간을 갖췄다. 기존에 높은 평가를 받았던 엔진과 변속기를 조합해 후륜구동 기반의 여유 있는 동력성능을 유지했다. 더 뉴 G70는 가솔린 2.0 터보, 디젤 2.2, 가솔린 3.3 터보 등 파워트레인 3종으로 운영된다.

쌍용자동차는 오는 7일 소형 SUV ‘2021 티볼리 에어’를 출시한다. 지난달 25일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2021 티볼리 에어는 디자인 업그레이드와 첨단사양으로 상품성을 크게 높였다. 2열을 접으면 1879mm에 이르는 공간에서 차박을 즐길 수 있도록 해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LG유플러스와 함께 개발한 국내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포콘' 역시 또 다른 만족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수입차 역시 추석 이후 다양한 신차를 선보인다.

BMW코리아는 뉴 5시리즈·뉴 6시리즈 그란투리스모를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5월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공개된 BMW 뉴 5시리즈·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BMW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다양한 편의사양, 최신 반자율 주행 기능 등이 적용된 차량이다.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폭 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달 '더 뉴 E-클래스'를 공식 출시한다. 더 뉴 E-클래스는 가솔린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 뉴 E-클래스는 2016년 출시된 10세대 E-클래스의 부분 변경 모델로 지난 3월 메르세데스 미 미디어 사이트에서 진행된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E-클래스는 1947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4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벤츠의 성장을 견인해온 핵심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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