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이근 대위에게 처음 채무불이행을 제기한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근 대위) 형님과 만났다. 서로의 입장에 대해 대화하고 화해했다. 채무 관계를 깨끗하게 해결했고, 감정 문제도 정리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A씨는 이근 대위가 과거 자신의 돈 200만원을 빌려간 후 값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근 대위는 약간의 현금과 스카이다이빙 장비 및 교육 등으로 변제했다고 해명했지만, A씨는 "거짓이 많다"며 진실공방을 벌였다.
A씨는 "여러 번의 금전 거래 내역으로 인한 착각이 있었다"라며 "서로의 불신으로 지인을 통해 소통하다보니 소통이 잘 되지 않았다. 예상보다 사안이 커졌고 피해를 받은 형님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이어 "개인 간의 문제이지만 결과적으로 부대 선후배님들께 우려를 끼쳤다. 죄송하다. 중재하려 애쓰신 선배님들, 고생하신 분들께도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인 사칭 허위사실 유포, 신상 털기, 사진 퍼나르기, 외모 비하, 지인한테 접근해서 먼지 털어내기, 분 단위의 악성 메시지 등으로 삶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라며 "그걸 지켜봐야 했던 가족에게 정말로 미안하다. 그리고 이근 형님도 이 점에 대해 진심으로 걱정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근 형님의 건승을 바란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겠다. 감사하다"며 논란을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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