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 대한 美 비난, 아무런 증거 없어"
30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 대선 후보 토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가 중국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인 데 대해 "우리는 미국 측이 선거 운동에서 중국을 언급하는 데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에 대한 미국의 비난은 아무런 증거가 없음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29일 열린 미국 대선 방송 토론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에게 "당신은 곧 (코로나19) 백신을 보게 될 것(You’ll have a vaccine soon)"이라며 "(코로나19 확산은) 중국의 잘못이다.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었다"며 "(민주당) 주지사들로부터 최선을 다했다는 찬사를 받았다"고 했다.
한편 왕 대변인은 30일 기자회견에서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가격이 비쌀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부정하고, 백신을 세계 공공재로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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