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파죽의 9연승…KS 직행 보인다

기사등록 2020/09/29 21:44:32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NC 다이노스 경기,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6번타자 노진혁이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2020.07.14.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이 현실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NC는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파죽의 9연승을 질주한 NC는 72승3무42패로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가을야구로 향하는 막바지에서 파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선발 드류 루친스키는 다승왕 굳히기에 돌입했다. 7이닝 5피안타 무실점 역투로 시즌 17승(3패)을 신고, 2위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KT·15승)에게 2승 앞선 다승 부문 1위를 질주했다.

경기는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0'의 행진은 6회까지 계속됐다. 루친스키가 에이스의 위용을 뽐내며 SK 타선을 돌려세웠고, SK도 문승원의 5이닝 무실점 투구로 버텼다.

7회말에 균형이 깨졌다. 1사 후 강진성과 이명기의 연속 안타와 대주자 김성욱의 도루로 NC가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때 권희동이 바뀐 투수 서진용에게 좌익수 방면 희생 플라이를 날려 NC가 선제점을 뽑았다. 박민우도 주자를 2루에 두고 중전 안타를 쳐 NC는 2-0 리드를 잡았다.

NC는 8회 나성범-박석민-노진혁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NC 마무리 원종현은 9회초 세 타자를 공 7개로 깔끔하게 요리,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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