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수주액, 대구 179%·경북 214.6% 증가
가전제품 판매 증가세…대구 46.2%·경북 52%
29일 동북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8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동반 감소했다.
대구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0.4으로 전년동월대비 0.4% 하락했다. 백화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0.2%, 대형마트 판매도 0.6% 각각 감소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가전제품(46.2%), 기타상품(12.4%), 신발·가방(10.6%) 등은 증가했고 오락·취미·경기용품(11.5%), 화장품(11%), 의복(7.3%), 음식료품(6.6%) 등은 감소했다.
경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7.8로 전년동월대비 1.8%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도 0.6% 줄었다.
상품군별로 보면 가전제품(52%), 기타상품(1.9%) 등은 증가했고 신발·가방(25.6%), 화장품(17.6%), 의복(13.2%), 오락·취미·경기용품(7.8%), 음식료품(2.9%) 등 대부분의 상품판매가 감소했다.
대구지역 광공업생산은 비금속광물(22.1%), 의료정밀과학(17%),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9.9%)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지만, 금속가공(32%), 기계장비(19.3%), 자동차(19%) 등의 업종에서 하락했다. 이는 전월대비 4.7%, 전년동월대비 17.2% 각각 감소한 수치다.
경북의 광공업생산은 담배(11.8%), 화학제품(10.3%), 전기·가스·증기업(3.2%)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하지만 전기장비(26%),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4.9%), 1차금속(5.1%) 등의 업종이 감소해 전월대비 0.6% 증가했지만, 전년동월대비는 8.9%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일반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11조7963억원 중 대구는 전국대비 9.3%, 경북은 5.9%를 차지했다.
대구의 경우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에서는 신규주택, 상·하수도, 옥외전기 등 수주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95.3% 감소, 민간부문에서는 신규주택, 재개발주택, 재건축주택 등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264.4% 증가했다.
공종별로 보면 건축부문에서는 신규주택, 재개발주택, 재건축주택 등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204.8% 증가, 토목부문에서는 상·하수도, 옥외전기, 토지조성 등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95.7% 감소했다.
경북은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에서는 학교, 관공서, 상·하수도, 사무실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7.8%, 민간부문에서는 신규주택, 토지조성, 숙박시설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280.6% 각각 증가했다.
공종별로 보면 건축부문에서는 신규주택, 학교, 관공서, 사무실, 숙박시설의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628.5% 증가했지만 토목부문에서는 기계설치, 도로․교량, 발전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43.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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