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격차 없도록'…성동광진교육지원청, 기초학력보장 사업

기사등록 2020/09/27 09:00:00

'이음프로젝트'…학생·교사·학부모 맞춤형 지원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수도권 소재 유치원, 학교가 약3주간의 전면 원격수업을 마무리하고 등교를 재개한 21일 서울 화랑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21일부터 10월11일까지 수도권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인원을 유지하고 등교한다. 수도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달 26일 전면 원격수업을 시작한 지 28일만이다. 2020.09.21.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 산하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한 '이음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수업 없이 원격수업이 길어지면서 어린 학생들을 중심으로 기초학력이 저하된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은 교육지원국 국장 등 9명으로 기초학력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사업을 준비해 왔다.

학습지원 학생들에게는 1대1 개별 지원을 제공한다. 교사가 취약계층 초등학생, 중학생에게 매주 토요일마다 비대며 상담을 제공하는 '샘토링'이 한 예시다.

교육지원청, 구청, 지역 대학이 협력해 대학생과 관내 중·고교생의 학습을 지원하는 '복나눔 멘토링'도 열린다.

학부모의 자녀 교육 역량을 길러주는 과정도 마련했다.

욕구코칭, 온라인시대 독서법, 자기관리 역량 등을 주제로 '미래학력 학부모연수' 강좌를 유튜브에서 제공한다.

관내 43개 초등학교에 한글 쓰기를 가르치는 '한글또박또박' 장학자료를 배포한다. 학교에서 학부모 연수 자료로 써서 글쓰기 교육을 집에서 할 수 있게 한다.

교사들을 위해서는 연수를 제공해 이 같은 기초학력 사업을 더 내실있게 육성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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