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FTSE, 중국국채 내년 10월 세계국채지수에 편입

기사등록 2020/09/25 10:29:02
【홍콩=AP/뉴시스】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오른쪽)이 3일 홍콩과 중국 본토 간의 채권 교차매매 프로그램(China’s bond-connect program) 개시를 축하하는 행사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2017.07.0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제적인 지수산출사 FTSE 러셀은 2021년 10월부터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한다고 동망(東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2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FTSE 러셀은 전날(현지시간) 뉴욕 증시 폐장 후 성명을 통해 중국국채를 이같이 WGBI에 포함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중국국채가 WGBI에 진입하면서 세계 제2위 채권시장에 자금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매체는 전망했다.

시장 규모 1조5000억 달러(약 1755조원)에 이르는 중국 정부채는 이미 JP 모건 체이스와 불룸버그 버클레이즈 지수에 들어간 상황이다.

다만 FTSE 러셀 WGBI는 지수를 따르는 퍼시브 운용 전략투자가 규모가 훨씬 크다.

골드만삭스 통계로는 WGBI에 맞춰 운용하는 투자자금을 2조5000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국채가 WGBI에 편입하면서 1400억 달러 자금이 중국 채권에 유입할 전망이다.

한편 FTSE 러셀은 말레이시아 국채에 대해선 WGBI 추가를 보류하고 계속 '위치 리스트'에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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