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들의 주거생활 불편을 덜어 주고 거동하면서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등 리모컨 스위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등 리모컨 스위치 보조기기는 전등을 점·소등 할 수 있는 장치로 누워서도 편리하게 전깃불을 켜거나 끌 수 있어서 중증 장애인들의 불편을 덜어 주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시는 총사업비 2500만 원을 들여 거동이 불편하고 혼자 사는 중증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에 360세대를 선정해 세대별 한 개씩 전등 리모컨 스위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원 1순위는 독거 최중증 장애인 중 기초수급, 차상위 장애인이며 2순위는 독거 최중증 장애인 중 일반장애인, 3순위로 1~2순위 대상자 외 거동불편해 보조기기 지원이 필요한 중증 장애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인 가구에서 보조기기 신청서를 작성해 거주지 주민센터로 내달 6일까지 신청하면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 대상자 선정 절차를 거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집안에서 혼자서 거동하는데 불편한 중증 장애인들에게 손과 발이 되어줄 전등 리모컨 스위치가 지원되면 평소 주거생활의 불편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erai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