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추석맞이 전통시장 기살리기 나서

기사등록 2020/09/22 16:16:22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효꾸러미 제작하는 울산 북구 호계시장 상인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현대자동차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홀몸 어르신을 동시에 돕는 'H-지역동행 : 전통시장 효(孝)꾸러미 나눔 사업'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회공헌기금 2400만원을 기탁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울산북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이번 나눔 사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먼저 북구 호계시장 상인회에서 잡곡, 고구마, 배즙 등 호계시장에서 판매하는 2400만원 상당의 물품으로 효꾸러미를 만들었다.

효꾸러미는 북구자원봉사센터가 북구노인복지관과 한울타리재가복지센터 소속 어르신 700여명의 자택으로 추석 전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총 36억4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현대차 울산공장 임직원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회사에서 지급되는 추석 선물비 중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신청했다.
현대자동차 CI
회사가 결연시설 40여곳에 전달하는 3000만원 상당의 추석 선물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하며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전통시장 기살리기에 나섰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 어르신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H-지역동행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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