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주상복합 관련 확진자 총 39명…기존 환자 잇따라 '재분류'

기사등록 2020/09/22 14:52:22

대우디오빌 플러스, 전날 이어 과거 확진자 재분류

강남 신도벤쳐타워 총32명…9층 27명, 10층 5명 등

수도권 건물·병원·교회 및 부산·포항서도 감염 지속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18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8.18.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주상복합 건물을 고리로 기존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주상복합 관련 확진자로 잇따라 재분류되고 있다.

2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이 공개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강남구 주상복합 '대우디오빌 플러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39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과거 확진자 중 역학적 관련성이 확인된 14명이 재분류됐고,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종사자 및 방문자 21명, 가족 및 지인 18명 등이다.

이번 주상복합 관련 환자들은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에서 추가로 환자가 발생한 기존 사례들과 달리 주로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당시 감염 경로를 특정하지 못했던 사례들이 추후 동선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재분류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주상복합을 방문한 1명이 이달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일 낮 12시까지 직접적인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은 환자는 14명이었으며 이후 하루 동안 과거 확진자 10명이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돼 재분류되면서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었다.

서울시는 이달 5일부터 18일 사이 이 건물 3층, 8층, 9층, 10층, 12층을 방문한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서울 강남구 신도벤쳐타워 건물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사무실은 9층 '동훈산업개발' 27명, 10층 '조광도시개발' 5명 등이다. 구체적으로 첫 확진자(지표환자)를 포함한 동원산업개발 종사자 19명, 조광도시개발 종사자 4명, 가족 및 지인 9명 등이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 '삼모스포렉스'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관악구는 이 시설에서 확진 환자들이 방문한 남자 사우나와 이발소에 이달 9일 오후 7시부터 18일 오후 2시 사이 방문자를 대상으로 증상이 있는 남성의 경우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17일 이후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5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병원 근무자 18명, 환자 6명, 가족 및 간병인 26명 등이다.

8월15일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서는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622명이다.집회와 직접적 관련이 있는 확진자 217명, 이들로 인한 추가 전파 358명, 경찰 8명, 경로 조사 중 39명 등이다.

서울 외 경기 등 수도권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이다. 직원 3명, 입소자 20명, 가족 1명 등이다.

경기 부천시 남부교회와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3명이 추가 확진돼 총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교인 9명,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5명, 지인 등 기타 6명 등이다.

부산과 포항 등에서도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 연제구 건강용품 설명회와 관련해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연제구 설명회 방문자 11명, 지표환자를 포함한 경북 지인 2명 등이다.

부산 동아대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동아리와 주점, 식당 등 지인 모임, 기숙사, 수업 등을 감염 노출 장소로 추정하고 있다.

포항 세명기독병원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입원환자 4명, 요양보호사 1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전날 자원봉사자의 병원 입원력이 확인돼 해당 확진자를 입원환자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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