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는 첨단교통기술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교통관리, 신호운영, 안전지원 개선 및 C-ITS 구축을 위해 국비 총 1390억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강릉시를 포함해 44개 지자체를 선정해 내년 1월 국비를 교부할 예정이다.
강릉시가 확보한 국비 294억원은 서울·부산 등 광역 지자체를 포함한 국고보조사업 대상 지자체 중 최대 규모다.
시는 국비 294억원과 지방비 196억원 등 총 490억원을 투입해 도시정보 통합센터, 주차정보 시스템, 스마트 신호제어 등 첨단교통정보 시스템을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친 뒤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또 도심부, 외곽부, 관광지 등 지역 특색에 맞게 맟춤형 ITS를 도입해 관광거점도시 조성사업,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등과 연계, 사업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경 국제대회추진과장은 "이 사업은 2021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과 함께 2026년 ITS 세계총회 강릉 유치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2026년 ITS 세계총회 유치 추진과 함께 올림픽파크 일원의 자율주행차 시범지구 지정, 도심항공교통(UAM) 실증단지 조성,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공모 참여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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