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조정위 18일 출범…민간 부위원장에 이승윤 교수

기사등록 2020/09/16 10:14:58 최종수정 2020/09/16 10:16:16

민간위원 20명 중 12명은 만 19~34세 청년

유투버 황희두, 우주인 출신 사업가 고산도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6월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목요대화 '대한민국의 미래, 청년에게 듣습니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6.11.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범부처 청년정책 컨트롤 타워인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오는 18일 출범한다.

정부는 18일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민간위원 20명을 위촉한다고 16일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는 위원회는 정부 측 당연직 20명과 민간 측 위촉직 20명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2022년 9월까지 총 2년이다.

위원회 초대 민간 부위원장은 이승윤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다.

이 교수는 만 30세에 교수로 임용돼 지난 10년간 청년 노동자 권익 보호 등의 연구에 매진해왔다.

민간위원 총 20명 12명은 만 19~34세의 청년이라고 총리실은 전했다.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위원으로 활동한 유튜버 황희두씨, 청년 주거문제를 다루고 있는 이한솔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한국 최초 우주인으로 선발됐다가 벤처사업가로 활동 중인 고산씨 등 청년 삶에 큰 관심을 가지고 관련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7명도 민간위원에 위촉된다.

정 총리는 정부 측 위원으로는 구윤철 국무초정실장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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